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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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전면 폐지…3조 3교대 도입으로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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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공장 사망 사고로 논란을 빚은 SPC그룹이 내달부터 생산직 근로자의 장시간 야간 근무를 없애고, 교대제 개편과 추가 고용을 통해 안전 강화에 나선다. SPC그룹은 27일 “오는 9월 1일부터 전체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전면 폐지한다”며 “3조 3교대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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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분기 실적 오보 논란…A언론, ‘71억 적자’→‘7,100만 원 적자’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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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씨젠의 2025년 2분기 실적 보도 과정에서 A언론이 당기순이익 수치를 잘못 표기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오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과 불신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오전, A언론은 씨젠의 당기순이익을 실제 공시된 ‘7,100만 원 적자’가 아닌 ‘71억 원 적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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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도조3 칩 공급망 대대적 재편…삼성 파운드리-인텔 패키징 이원화 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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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율주행 AI 슈퍼컴퓨터 ‘도조(Dojo)’의 차세대 칩 양산을 위해 기존 TSMC 일변도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와 인텔을 동시에 파트너로 선정하는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이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패키징(후공정) 분야의 경쟁자인 두 기업이 하나의 고객을 위해 기능을 분담하는 이례적 구조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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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오징어 풍년…어획량 8.5배 급증, 지역경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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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항 위판장 하루 1만 상자 거래…소매가 하락에 관광객도 몰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대량으로 잡히며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태안 신진항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총 930톤(t)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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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마스가’ 조선 협력에 美 노조 우려… “강성 노조 유입 안 돼” 신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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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조선 숙련 인력 원하지만 강성 노조 전력에는 경계심… 청년층 중심 파견 논의 한미 간 관세협상의 핵심 이슈였던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 조선업계 숙련 인력의 ‘노조 전력’을 우려하고 나섰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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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안전 최우선’ 비상경영체제 돌입…신규 인프라 수주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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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을 위해 인프라 사업 부문 신규 수주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회사는 7월 6일 발표를 통해,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업 확장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건설현장 인명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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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전산 마비, VPN 무차별 공격에 무방비…기본 보안조치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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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VPN 장비 전면 점검 지시…기초 보안 미비로 해커 공격에 속수무책 지난주 발생한 SGI서울보증보험의 전산 장애는 해커의 단순한 방식의 무차별 로그인 공격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사고는 기본적인 보안 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외부 접속을 허용한 점이 주요한 허점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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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 무죄 확정…사법 리스크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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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 무죄 판결…5년 만에 혐의 벗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및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에 따라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둘러싼 오랜 법적 분쟁은 종결됐으며, 삼성은 핵심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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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니어스 법안’ 의회 통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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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 방지·유동성 담보 요건 명시…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 남아 미국 의회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최종 통과시켰다. 현지시간 17일 하원은 본회의에서 찬성 308표, 반대 122표로 법안을 가결하며 법제화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명확히 정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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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동생 신동빈 상대로 1,300억 원 손배소…日 법원에 주주대표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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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로 회사 신용도 하락”…롯데홀딩스 상대 약 140억 엔 배상 요구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4일 도쿄지방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하고, 신 회장의 뇌물공여 유죄 판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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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저한세, 미국 기업 제외…G7·미국 타협에 제도 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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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 등 제외 방침에 제도 무력화 우려…한국 등 타국에도 예외 요구 가능성 제기 주요 7개국(G7)과 미국이 글로벌 최저한세(Global Minimum Tax) 제도에서 미국 기업을 제외하기로 합의하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제도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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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30% 급등…전반적 육류 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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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평년 대비 30% 이상 오르면서 대체재인 호주산 소고기, 국내산 및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수입 축산물 가격 급등은 소비자 부담으로 직결되며, 향후 외식 및 가공식품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