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자사 전기 SUV인 모델 Y를 이용해 완전 자율주행 배송을 최초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송은 차량 내 운전자뿐 아니라 원격 제어도 없이 전 구간을 자율 주행으로 이동한 사례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사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게시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모델 Y가 공장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지나 도심을 관통한 뒤 고객의 집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했다”며, “이는 사람이 운전하거나 원격 조작을 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정보다 하루 앞서 첫 배송이 완수됐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 5월 말 “6월 중 테슬라의 첫 완전 자율 배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결과는 예고를 실제 성과로 연결한 사례가 됐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모델 Y는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이 탑재된 차량으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거쳐 이번 배송에 투입됐다.
기본 가격은 약 4만 4,990달러(한화 약 6,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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