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 전면 중단…복구 지연 우려

중부 내륙선·영동선 등 선로 침수·산사태 위험…코레일 “복구 일정 미정, 안전 최우선”

2025년 7월 19일 현재,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이 대거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부터 일부 노선의 선로 침수 및 낙석 우려로 인해 주요 일반 열차의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선과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등 중부 내륙 및 강원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에서는 선로가 침수되거나 배수 시설이 마비돼 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대부분 노선의 운행이 중지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선로 유실 가능성도 제기돼 복구 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점검 결과, 침수·낙석·산사태 등 위험요소가 확인돼 부득이하게 운행을 중단하게 됐다”며 “기상이 안정되는 대로 복구를 추진하겠지만 정확한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열차를 예약한 이용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간 운행 정보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SNS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비상 대체 수송을 위해 일부 고속버스와 연계 교통편 확보도 추진 중이다.

기상청은 20일까지 중부 지방과 강원 영서, 경북 북부 지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도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 보강과 사전 대응 체계가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 전면 중단…복구 지연 우려” 에 하나의 답글

  1. 다행이 잘 올라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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