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AI가 도시의 판 바꾼다…서울, 세계 AI 중심 도약할 것”

서울포럼 2025서 ‘AI 투자 확대’ 강조…“2년간 5조원, 연 1만명 인재 양성 목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공지능(AI)을 핵심 산업으로 삼아 서울을 세계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기술 패권 경쟁에서 빠르게 앞서나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오 시장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5’ 개막식에서 “AI 산업이 국가와 도시의 판을 다시 짜고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가 협력하면 단기간 내에 글로벌 AI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AI 서울 2025’ 전략을 통해 AI 중심 산업 재편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 전략에 따라 시는 앞으로 2년간 민간 중심의 AI 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총 5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사람 문제”라며 “서울에는 54개 대학이 있고, 서울시와 대학이 협력하면 연간 1만 명의 AI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약 4천 명, 대학 연계로 약 6천 명의 중급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내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AI 특화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기술과 인재, 자본이 결합해야 서울의 AI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서울이 AI 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AI가 도시의 판 바꾼다…서울, 세계 AI 중심 도약할 것”” 에 하나의 답글

  1. 뭔 투자를 하겠다는건지..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요구하는데.. 그렇다고 재생에너지 확대 하는 것도 아니고 설마.. 원자력발전 한강 근처에 짓는다고 하는건 아니겠지? 쓰레기 폐기 처리장도 해결 못하는데.. 무슨..